빅뱅과 에이트 '디지털 뮤직 어워드' 주인공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조신, 박상준)가 작년 7월부터 매월 개최하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Digital Music Award)’가 오는 18일 6시 압구정 CGV 1관에서 열린다.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디지털 음악 시상식으로 한달 동안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가수와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신인가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의 주인공은 거침없이 인기몰이 중인 ‘빅뱅’과 쇼바이벌의 스타 ‘에이트’.

빅뱅의 <거짓말>은 한 달 동안 약 20만3천곡이 판매돼 지난 달에 이어 연속 2회 ‘Song Of The Month’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거침없는 신인 그룹 에이트는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란 곡으로 7만 5천곡의 판매고를 올리며 디지털뮤직어워드의 신인상 격인 ‘Rookie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이 두 그룹 모두 이제까지 ‘Song Of The Month’와 ‘ Rookie Of The Month’에 선정된 어떤 가수들보다도 많은 음원을 판매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9월의 ‘Song Of The Month’를 수상한 빅뱅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빅뱅은 지난 달에 이어 <거짓말>이란 노래로 연속 ‘Song Of The Month’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작년 10월 ‘La-La-La’란 곡으로 ‘Rookie Of The Month’를 수상한 것까지 합하면 싸이월드 디지털뮤직어워드에서만 무려 세 번째 수상하는 유일한 가수.

혼성그룹 에이트 역시 저력 있는 신인가수로서, 길거리 공연을 UCC 동영상으로 제작해 싸이월드 등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를 끈 후 MBC 인기프로그램 ‘쇼바이벌’에서 S-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 실력을 이미 입증했다.

연속 2회 수상 소식과 관련해 빅뱅 측은 “2천 2백만 명이라는 싸이월드 회원들이 뽑아 준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며, 이런 싸이월드에서 2회 연속 수상은 물론 세 번째 수상이라는 데서 더욱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에이트 역시 “우리 노래가 여러 사람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니 생각할수록 벅차다”며 이번 수상과 관련해 크게 기뻐했다.

오는 18일 압구정동 CGV 영화관에서 열리는 '제 15회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는 빅뱅과 에이트의 미니콘서트도 이어진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데일리경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