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일,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법
수능 D-30일,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법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0.12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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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험생의 연령은 다양해지고 있다. 대입 수능 뿐 아니라, 공무원 연령 상한제 폐지에 따른 수험생 인구들이 늘어 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이제 고3수험생들의 대입수능시험이 바짝 한달여 앞으로 다가와,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막바지 숨고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럴 때, ‘쌓은 실력을 정리하고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 요즘이다. 그럼, 막바지 수험생들의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하는가?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 수시로 기지개라도 펴라: 기지개는 자연스럽게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기분전환이 된다. 가벼운 운동은 전신 혈액순환을 도와 산소량을 조절하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단, 피로할 수 있으니 하루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숙면을 취하라: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이제부터 하루 6시간 정도는 푹 자도록 해보자.
숙면에 방해되는 카페인 섭취는 줄이도록 한다.

#좋은 음식 섭취: 당연한 얘기지만, 음식 조절은 항상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가공식품은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기름진 음식들은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뇌에 해로우며, 수험생들에게는 담백한 음식이 좋다. DHA가 다량 함유된 등푸른 생선이나 신선한 야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를 매일 일정량씩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한방에서는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오미자차, 당귀창포차를 추천한다. 호두와 같은 견과류도 역시 기억력 증진에 좋다고 전한다.

#과식과 야식은 금물: 이제 매끼 식사는 평소량의 90%정도만 먹어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수험생들은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과식과 야식을 주의해야 한다. 과식을 하고 나면 몸이 더 피로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필요이상의 음식들이 체내에 쌓이게 된다. 그로 인해 뇌의 노화가 촉진되고 위장에도 부담이 간다. 과식이나 야식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거나 얕은 잠을 자거나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밤에 공부 할 때 출출하면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을 먹도록 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과일을 많이 먹으면 가스가 발생하면서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스 마시기를 권한다.

한방에서 추천하는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한 좋은 한약들은 무엇이 있을까. 수험생들에게 권할만한 것들을 알아보면, 집중력 회복을 위한 공진단, 총명탕 등을 들수 있다.

체력보충을 위해 한방보약을 먹는 것도 부족한 원기를 채우는 방법이다. 부족한 잠,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체력은 고갈되고 과도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공진단 처방이 도움이 된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숙지황 인삼 등의 고가의 귀한 약재들로만 짜여 있으며, 두뇌 혈액순환을 도와 수험생들의 체력과 집중력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총명탕은 기억력, 집중력강화, 스트레스에 대한 방어력 증진과 피로회복을 높이고 두뇌를 총명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운을 원활히 풀어주고 소통이 잘 되게 하며, 학업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누그러뜨리고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총명탕에 들어가는 주 약재는 원지, 석창포, 백복신으로, 원지의 주 효능은 寧心安神, 즉,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되게 하며, 석창포는 막힌 기운을 원활하게 뚫어 주는 역할을 한다. 백복신은 소나무의 송금 (소나무와 버섯의 균이 만난 부위) 부분으로 정신신경 계통의 약재에 많이 쓰이는데,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박달나무한의원은 "공진단은 체력을 보강하고 집중력 회복에 도움이 되며, 특히, 밤늦게까지 공부한 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책상 앞에 앉으면 이유 없이 꾸벅꾸벅 조는 기운 없는 수험생들에게 제격이고 총명탕은 원활한 두뇌활동과 기운을 소통시킨다"고 전했다.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 사람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지 노력하여 최선을 다한 뒤에 하늘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 남은 30일동안, 꾸준한 체력 관리과 집중력 유지로, 시험당일 최상의 결과를 만들기를 기원한다. [데일리경제]

(자문,도움말: 박달나무 한의원 www.namu91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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