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기업 대부분이 사회공헌활동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481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91.3%가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과반수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서'(59.2%)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서'(15.5%), '사원간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어서'(14.6%)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를 물었더니 다수가 '진정성'(45%)이라고 답했고, '지속가능성'(15.8%), '대중들로부터 신뢰 형성'(15.2%), '사회적 임팩트(영향)'(11.7%), '적절한 지출 비용'(4.7%), '자사 사업과의 관련성'(3.5%)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실제 사회공헌활동에 벌이고 있는 기업은 35.6%에 그쳐, 필요성을 느끼는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80%), '외국계 기업'(60.7%), '공기업'(46.2%), '중소기업'(31.4%) 순이었고, 활동분야(*복수응답)는 '기관방문 등 사회복지'(45.6%), '각종 기부금 전달'(42.7%), '교육 및 학술지원'(19.3%), '환경보호'(12.3%), '의료건강'(10.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310개사)은 그 이유로 '예산이 부족해서'(39.4%)를 1위로 꼽았으며, 향후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52.6%만이 '있다'고 응답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