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알짜 분양예정 아파트
지방 알짜 분양예정 아파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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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알짜 분양예정 아파트

지방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해제 등 부동산 정책이 완화됐다. 게다가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지방 알짜 분양단지들이 청약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4분기(10~12월) 지방(5대 광역시,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백52곳 9만4천3백45가구다. 전년 4분기(5만7천8백31가구)와 비교해 63.1%(3만6천5백14가구) 급증했다.

분양시기를 잡지 못했던 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11월 31일까지 사업승인 신청)서둘러 분양에 나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85곳 4만9천8백11가구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충청권이 42곳 3만2천1백80가구, 호남권은 18곳 7천1백86가구, 강원도는 7곳 5천1백68가구 순이다.

4분기에는 아산신도시(펜타포트)를 비롯해 대전 서남부지구(엘드수목토, 서남부지구드리움) 등의 지방 주요 알짜 분양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 영남권 - 광역시에 압도적으로 물량 집중

영남권(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은 4분기에 총 85곳 4만9천8백11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23곳 1만3천5백99가구 △울산 16곳 1만4백88가구 △대구 17곳 8천7백31가구 △경남 13곳 8천7백2가구 △경북 16곳 8천2백91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특히 광역시에만 65.8%(3만2천8백18가구가) 압도적으로 집중돼 있다.

부산에서는 신교육특구로 떠오르고 있는 연제구 일대 물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부산고등법원,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경찰청 등 법조타운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일대에 대우건설, GS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 대우건설은 11월 부산 연제구 거제동 1184번지에 109~175㎡ 4백78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1369의 9번지에 106~302㎡ 1천5백9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10월 분양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은 11월에 해운대구 우동 1408번지에 99~429㎡ 1천6백31가구 분양예정.

대구에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로 관심을 받고 있는 율하2지구에 분양소식이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B1,B2,B3블록에 10월 95~108㎡ 1천71가구를 분양한다.

신창건설 역시 10월 동구 율하지구 2블록에 112㎡ 9백2가구를 분양한다. 이들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계약일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SK건설은 수성구 범어동 277번지 대공원아파트를 재건축해 4백44가구 중 92~271㎡ 71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삼호와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105,148㎡ 3백98가구, 132~281㎡ 8백86가구를 11월 분양예정이다.

2007년 7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양산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이 14,17블록에 각각 84~183㎡ 8백84가구, 85~172㎡ 9백98가구를 분양할 예정.

◆ 충청권 - 신도시 내 분양 물량 주목

4분기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에는 42곳 3만2천1백80가구가 분양예정. 충남 25곳 1만6천1백8가구, 대전 9곳 1만1천8백80가구, 충북 8곳 4천1백9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는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1,3블록 주상복합아파트 펜타포트.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10월에 132~330㎡ 7백93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에서는 12월 청수지구에 한화건설이 128,158㎡ 3백98가구를, 동일하이빌은 12월경 쌍용동 도시개발사업구역에 105~287㎡ 9백64가구를 분양예정이다.

대전 서남부지구 첫 분양이 11월 시작될 계획이다. 대전도시개발공사(9블록)와 엘드건설(16블록)이 각각 1천9백71가구, 1천3백8가구를 분양하며 두 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서남부지구는 대전유성관광특구와 서대전 인터체인지 사이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 지구 개발 완료는 2011년 예정.

대전 중구 목동 15번지일대 목동1구역은 포스코건설이 재개발해 6백93가구 중 89~145㎡ 3백8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천, 유등천이 단지 동쪽과 서쪽을 지난다.

대원, 모아건설, 호반건설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분양을 준비 하고 있다. 각각 3백4가구, 4백11가구, 6백34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이밖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10월에 청주시 사직동 사직주공2단지 재건축을 통해 3천5백99가구 중 82~214㎡ 9백7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 호남권 - 전북 혁신도시 인근 단지 추천

광주(10곳 3천9백23가구), 전북(5곳 2천1백34가구), 전남(3곳 1천1백29가구)이 포함된 호남권은 4분기에 총 18곳 7천1백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북 혁신도시(전주시 중동·만성동, 완주군 이서면 일대)와 인접한 효자동 효자4지구에 11월 대한주택공사가 97~186㎡ 8백42가구를 분양한다. 전북 혁신도시에는 한국토지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총 13개 공공기관 이전될 예정.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은 평화동1가 94번지에 125~178㎡ 2백99가구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광주 북구 신용동 산48의 7번지에는 GS건설이 111~192㎡ 1천1백44가구를 10월 분양 준비 중이다. 인근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위치하며 2단계 부지도 2007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에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남양건설은 남구 봉선동 496의 3번지에 158~264㎡ 3백13가구를 10월 분양예정이다. 조봉초등, 불로초등, 문성중, 문성고 등 학군이 풍부하며 이마트(봉선점)이 위치한다.

이밖에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26블록에는 115,119㎡ 4백88가구를 경남기업이 10월 중 분양한다.

◆ 강원 - 총 5천1백68가구 중 원주 3천9백23가구 분양

4분기 강원에서는 7곳 5천1백68가구가 분양예정.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로 모두 선정된 원주시(3천9백23가구)에서는 신도종합건설, 풍림건설 등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도종합건설과 풍림건설은 태장동 일대에 99~185㎡ 1천6백3가구, 112~175㎡ 9백92가구를 각각 10월과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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