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남의원 '치킨가격담합 의혹' 공정위 조사필요
이정남의원 '치킨가격담합 의혹' 공정위 조사필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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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2%가 시장을 3/2이상 장악하면서 가격 결정력이 높아져 가격 담합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이정남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닭고기값이 떨어져도 치킨값은 그대로"라면서 공정위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9월말 현재 치킨용 닭고기 9-10호의 가격은 2985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에 반해 일반 치킨업체에서 팔고 있는 치킨 한 마리 당 가격은 1만6000~1만8000원 선"이라며 이는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다고 보여지는 소수의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는 'BBQ', '교촌', '또래오래' '굽네치킨', '오븐에 빠진 닭' 등 상위 5개 업체의 시장점유율(2009년말 기준)이 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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