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교수 김연아 공개 휴학권고등은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고대교수 김연아 공개 휴학권고등은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 편집부
  • 승인 2010.10.0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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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20)가 재학중인 고대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학업 불성실로 인한 휴학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언론을 통해 공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대교수와의 인터뷰를 전한 이 매체는 특히 김연아의 강의를 맡았던 한 강사의 말을 빌려 'f학점을 준 사실'도 공개해 스승이 제자를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 과연 잘한짓인지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필명 '늙은코난'이라는 한 네티즌은 "김연아 보다 고려대 교수들이 오히려 한국을 망신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김연아가 비록 공인이지만 공개할 내용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내용이 있는 것"이라며 "학업불성실 문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이므로 함부로 공개할 내용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반면, "고대교수의 발언은 언론을 통해 말했다는 것이 문제이지, 발언에 대한 내용은 교수로서 적절하다"는 의견과 "김연아도 다른 일반인 학생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며 열띤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테에서 미셸콴등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터들과 함께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를 가지는 등 활발한 모습을 되찾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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