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세대, IT 명품인재 수시전형 모집
[교육]연세대, IT 명품인재 수시전형 모집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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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연세대학교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 ‘IT명품인재 전형’을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yonsei.ac.kr)에서 10월 5일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선발인원은 총 20명으로 연세대 수시 1, 2차 모집과는 별도로 접수를 받으므로 지원자는 수시 1, 2차 접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요소는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심층면접구술시험으로 구성된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수성 입증자료는 △연구보고서 △대외활동경력 △포트폴리오 △개인 홈페이지 △발표한 논문 등 본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의미. 심층면접구술시험은 학업수행능력과 공학인재로서의 자질, 창의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한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모집인원은 2단계에서 심층면접구술시험과 서류평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IT명품인재 전형’은 연세대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에 입학할 국내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전형이다. 글로벌융합공학부는 2011년 3월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개설되는 학부로 정보전자융합전공, 나노공학전공, 에너지환경공학전공으로 구성된다. 글로벌융합공학부 신설은 지식경제부가 한국판 ‘MIT 미디어랩’ 구축사업으로 진행한 ‘정보기술(IT)명품인재양성’ 사업에 연세대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결과다. 10년간 총 1700여 억원이 투자된다. ‘애니콜 신화’를 이끈 주역인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제캠퍼스 1호 교수로 선임됐다.

연세대는 국제캠퍼스에 미래융합기술연구소를 설치하고 글로벌융합공학부를 신설해 연구와 교육이 긴밀하게 연계된 교육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학부 교육과정은 3년제로 편성된다. 다양한 학문분야를 융합한 프로젝트 과목을 강화할 예정.

‘TIF(Techonology+Imagination+Future)’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과목을 도입, 기술·인문·예술·디자인 분야를 함께 배우도록 한다. 강의는 연구와 실습 중심이며 100% 영어로 진행된다. 교수와 학생이 일대일로 연결돼 상담과 지도가 이뤄진다. 올해 8명을 교수로 더 선발하고, 내년 중 12명을 추가 채용해 총 21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IT명품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된 글로벌융합공학부 입학생 전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3년 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입생 전원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되며 숙식비와 생활비도 지원된다. 개인역량이 뛰어나다고 판단될 경우 연구 인센티브와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해외 연수, 개인 학습공간 등 최상의 교육환경이 제공된다. 만약 국제캠퍼스의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신촌 캠퍼스로 소속변경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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