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원산지 허위 표기혐의 "강력 반발"
BBQ, 원산지 허위 표기혐의 "강력 반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04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산, 수입산' 이라고 같이 표기한 것이 원산지 허위 표기인가?"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BBQ는 전 매장에서 정확하게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었으나, 2010년 4월 22일경 BBQ 문정동 본점에서 관리자(점장)의 실수로 원산지를 중복으로 표시하는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법규정상 사용되는 원재료의 1개 국가만 표시하여야 하나, 수입산과 국내산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국내산에 대한 표기를 가리지 못하는 실수를 한 것.

BBQ 측 관계자는 "그러나 허위표기라고 주장하는 순살 크래커치킨과 디본 바비큐는 전채 30여개 메뉴 중 2개 뿐이며 판매량의 90%를 점유하는 '후라이드/양념치킨' 등 대부분의 메뉴에는 100% 국내산 신선육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허위표기라고 주장하는 '디본 바비큐'의 경우, 지금까지 국산육만 사용해 왔기 때문에 상품 설명란에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실수를 하였으나, 이는 메뉴판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며, 또한 원산지 표기를 하는 공란에 정확히 표기하였기 때문에 원산지 허위표기라 할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검찰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현장 확인 차 조사를 진행했다.

BBQ 본사는 "이러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알려 주기 위해 적극 협조한 사실이 있다"며 "아울러 BBQ는 국내산 수급상황이 원활해지는 10월경에는 전량 국내산으로 교체를 준비 중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