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가 '2010 대한민국 국토·도시 디자인대전' 특별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도시 디자인대상은 국토·도시학회가 주관, 국토해양부와 토지주택공사 등이 후원하는 공모전이다.
올해에는 3개의 일반부문과 1개 특별부문(길-자전거도로)으로 나눠 공모했으며 친인간성·친환경성·심미성·지역성·효율성 등 5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는 총 길이 69.94㎞로 시는 지난해 12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강공원과 배후지를 연결하는 48개 나들목을 통해 진입가능하고 잠실대교 등 총 7개 교량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통해 강남·북 양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가 인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도시에 활력을 제공하는 공공 공간으로, 친환경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면서 "자전거도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한강에 건전하고 다양한 자전거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자전거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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