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사 무료교육과정으로 속기 정확히 알자
속기사 무료교육과정으로 속기 정확히 알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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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면서 책상 앞을 멀리했던 학생들이 최근 들어 다시 자격증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자격증 취득 후 교육을 통해 실전경험을 익히고 빠르게 취업을 할 수 있는 디지털영상속기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속기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속기협회 교육 분과 윤 영 위원은 "올 초부터 꾸준하게 학생들의 문의와 무료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속기사를 꿈꾸는 많은 예비속기사들이 여러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또 "속기 학원에 직접 나가 공부를 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주로 화상강의를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해 나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무료교육과정이 목마른 예비속기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전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속기 무료교육과정은 기존의 디지털영상속기의 이해, 취업 및 속기교육에 대한 상담 외에도 디지털영상속기 기초실습과 화상교육 무료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속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직접 실습을 통한 방법은 속기를 막연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예비속기사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교육자를 대상으로 한글속기, 디지털영상속기 자격증 취득이후에도 속기 실무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취업지원 및 협회공인 녹취센터 및 속기사무소의 프리랜서 속기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 등을 부여한다.

속기협회공인 녹취센터의 김영순 팀장은 "실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과는 별도의 능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실무교육을 통해 녹취록 작성, 현장속기에 대한 능력도 쌓아주고 우수한 속기사를 발굴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해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속기협회 김혁균 사무총장은 “속기는 꾸준히 우리사회에서 이용되고 있는 하나의 기록 문화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특히나 디지털영상속기가 상용화되어 법원, 검찰 등에서 직접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디지털영상속기의 저변확대가 필요하다. 물론 많은 분들이 속기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시작한 것이니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고 있는 셈이다.”며 속기협회에서 무료교육과정을 꾸준히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검찰 직원들에게 온라인 화상강의로 속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영상속기 공인 장비인 (주)소리자바의 ‘멀티스테노’는 검찰 속기의 주 기종으로 채택된 바 있다.

속기협회 무료교육장은 서울 외에도 부산, 대전에 개설되어 있으므로 가까운 지부에서 디지털영상속기 무료교육 및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료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www.kcost.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데일리경제/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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