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시신 소각 의혹
미얀마 군정, 시신 소각 의혹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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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시신 소각 의혹

미얀마 군사정부가 민주화 시위 참가 사망자 시신을 비밀리에 소각했다고 영국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신소각행위가 사망자수 은폐를 위한 것으로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북동쪽에 위치한 화장터의 굴뚝에서 연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것과 방수천을 씌운 황록색 트럭이 한밤중 이곳을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시신 소각 작업은 시위대에 대한 미얀마 군의 발포 하루 뒤인 지난달 28일 밤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시신 소각이 지난 주말까지 계속됐다고 말했다.

주민들 역시 이같은 증언을 국제구호단체등에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신 소각 과정에서 시신의 신원 확인이나 가족에 대한 시신 인도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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