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보건복지부는 이달 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 30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는 1988년 국민연금제도 도입 이후 22년 만의 성과로, 국내 60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31.6%)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누적 수급자 300만7000명을 연금 종류별로 살펴보면 노령연금 수급자 245만1000명, 장애연금 수급자 11만5000명, 유족연금 수급자 44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3년 4월 국민연금 수급자 100만 명을, 2007년 2월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07년부터 월 평균 2만3000명, 일 평균 766명 수준으로 수급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수급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2020년 532만 명, 2030년 971만 명, 2040년 1509만 명, 2050년 2119만 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20년 이상 가입한 완전노령연금 수급액은 월 평균 77만2740원으로 집계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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