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산업의 국제화, "인두기 마스터의 꿈 실현"
한국 전자산업의 국제화, "인두기 마스터의 꿈 실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9.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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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 산업분야의 규격화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 Korea IPC Training Center로 인증을 받은 STA(Soldering Technology Academy, www.ipc-korea.com)가 27일 오픈과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IPC(국제 인쇄회로 표준기구)는 전자산업 분야의 표준을 규격화 및 교육하는 표준기구로 세계 각국에 IPC Training Center를 통한 국제능력 인증 시험 주관하고 인쇄회로 관련 시장 및 공공 정책 지원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IPC에서는 다양한 표준 규격을 교육하고,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 국제 표준규격을 습득하였다는 의미의 IPC 국제 자격증을 발급해주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IPC 국제 표준 규격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인지도가 타국가보다 현저히 낮은 이유에는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비용 측면에서 일반 자격증에 비해 그 가격이 훨씬 비싸다는 것이다.

IPC 7711/7721 Operator(CIS) 5일 과정은 미국 USD 1,300로 원화로 계산했을 때 약 150 만원의 비용에 달한다. 거기에 미국이나 타 국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더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 요구되었다.

더불어 취득과정에도 적잖은 불편함이 있었다. 미국을 비롯한 타국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언어문제가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실무적 경험과 언어능력을 함께 요구되는 시점에서 국내에서 IPC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IPC Korea Training Center로써 STA(대표 유기호)가 지금까지 해외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IPC 국제자격증을 국내에서도 취득할 수 있는 강의를 선보였다.

한국 전자산업 분야의 실정에 맞춰 국제 표준 규격의 솔더링(Soldering)방법 및 양, 부 판별교육, Rework & Repair 이해와 방법 등 Electronic Assemblies의 전반적 교육 및 국제 IPC능력인증시험을 진행하며, 현장실무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엔지니어이자 국제 IPC강사 자격을 인증한 강사진 구축을 통해 국제 규격의 실질적인 강의를 제공한다.

STA 유기호 대표는 “앞으로 IPC자격증은 학생에서부터 관리자,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전자 산업 분야의 필수 인증 능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며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자격증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다양한 국비지원 정책을 이용하여 교육비 일부 환급 및 전액 지원 등을 통해 비용적인 부담을 최소화 시켜 보다 많은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그 목표를 전했다.

이러한 STA의 설립은 한국 전자 산업분야에 IPC라는 국제 규격을 도입함으로써 한국 전자산업 분야를 발전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이끌어 한국 전자산업 분야의 국제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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