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한의약 국제행사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28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장 이후 입장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일 기준 입장객 52만1000여 명 중 유료가 70%(36만6000여 명), 무료가 30%(15만5000여 명)로 집계됐다.
조직위 측은 "무료 입장객이 타 행사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기회를 폭넓게 부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타 행사의 경우 1급에서 3급까지 장애인 동반 보호자 1인에 대해 우대할인을 제공하는 반면, 한방엑스포는 1급에서 3급까지 장애인 동반 보호자 1인에 대한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남은 기간동안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 대한 한방치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보다 많은 계층의 참여로 인정 넘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전국 10개 대학 한의대생으로 구성된 11팀 1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0 전국 한의대생 페스타(Festa)'가 진행된다. 이들은 약재를 가지고 한방 차(茶) 및 비타민 환을 만들고, 퀴즈를 푸는 등 한방을 주제로 한 각종 대회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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