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美 마리나기업 3천만달러 유치
전남도, 美 마리나기업 3천만달러 유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28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가 미국 마리나·리조트산업 선도기업을 비롯해 스포츠리조트 기업,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전력기업 등과 손을 맞잡았다.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미국 순방 이틀째인 27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요트 조립, 마리나 및 리조트개발 기업인 컨텐더(Contender)사의 레스 스튜와트(Les Stuwart) 회장과 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컨텐더사는 마리나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요트 조립과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어서 전남의 마리나 항만 개발과 시설 운영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지사는 “미국의 컨텐더사가 한국 최고 수준의 마리나 여건을 갖춘 전남의 해양환경을 이용해 선진 해양문화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새로운 협력관계의 첫 출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또 스포츠리조트 개발 및 클럽 운영 분야에 세계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디피에스(DPS)사와도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디피에스사는 미국내 최고의 안식처로 불리는 ‘포드 플랜테이션(The Ford Plantation)’을 비롯 3개의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리조트 설계와 건축기술, 자금 조달은 물론 마케팅까지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여개의 섬과 세계 5대 갯벌을 보유한 전남의 관광리조트 개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지사 일행은 이날 신재생에너지 기업 어메리칸 수퍼 컨덕터(AMSC)와 운영센터 투자의향 협약(MOU)도 체결했다.

어메리칸 수퍼 컨덕터는 전력분야 신기술 개발 기업으로 초전도 솔루션 등 최첨단 전력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발전에서 공급까지 독자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전력업계 기업이다.

특히 꿈의 신기술 개념으로 대두되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력업계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기의 생산, 운반, 소비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이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