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쌩쌩, 당신의 피부관리 방법은?
가을바람 쌩쌩, 당신의 피부관리 방법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27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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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고, 한낮에는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다. 

무릇 이 시기는 감기 등 시기성 질환은 물론 피부의 건강까지도 생각해야할 때. 연세샤인클리닉 우종현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우선 평소처럼 스킨, 로션, 에센스까지 꼬박 챙겨 발라도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면서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찬바람과 큰 일교차로 인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피지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쉽게 건조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둘 경우 잔주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는 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팩을 해 피부를 항상 촉촉이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한편 여름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생성된 기미, 주근깨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다면, 가을철 그 흔적이 더욱 짙어질 수 있기에 이 또한 주의가 당부된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관리를 해주고, 두꺼워진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기미, 주근깨가 분포한 부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신경써주도록 한다.

만약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성질환이 심하거나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 등이 요구된다면, 피부관련 시술에도 주목을 해보자.

가을철 피부 관리나 개선에는 냉동이온영동요법, 필링, 프락셀, 멜라도파, 코스멜란, IPL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러한 시술들의 특징을 살린 ‘마스터토닝’이 주목받고 있다.

‘마스터토닝’은 기존의 일반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진피 아래쪽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피부표면에 있는 멜라닌을 자극하지 않고 열 손상이 거의 없이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를 개선시킨다.

또한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세포를 자극하여 피부 모공치료, 필링, 리프팅을 한번에 얻을 수 있는 레이저토닝 시술이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우종현 원장은 “가을철 피부는 가정에서의 관리도 중요하다”며, “화장품(제품) 사용 후, 수분에센스 등을 겸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섭취, 다소 땀이 흐를 정도의 운동을 병행한다면 피부 관리 및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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