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폐 건강 회복에 관심가지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 가능!
[칼럼]폐 건강 회복에 관심가지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 가능!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24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에 사는 허선미(26)씨. 그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종합병원에서 수년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다. 담당 의사도 스테로이드를 절대 끊을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가려움증과 발진이 심하고 진물이 났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악몽 같았던 일들이 없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돼 온몸이 코끼리 피부처럼 변해 외출조차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피부과 병원이나 피부한의원을 밥 먹듯 드나들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 전부터 편강탕을 복용하면서 그런 일은 남의 일이 돼버렸죠. 이제는 가려움증이나 진물이 나지 않습니다. 밤에도 가려움증이 사라져 편히 잘 수 있고, 더 이상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만, 아토피·비염·천식 치료 전문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에 따르면 실제로 있었던 증상과 치료 사례이다. 편강탕은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를 비롯해 천식과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치유하는 신비의 약으로 통한다. 도대체 아토피 피부염의 고통으로부터 이들 환자를 해방시켜 준 서 원장의 치료원리는 무엇이며, 그가 40년 가까이 수많은 임상실험과 연구를 통하여 개발해 아토피치료법으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편강탕’은 무엇일까.
 
서효석 원장은 “폐는 피부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주체입니다. 호흡기 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인 편강탕을 아토피성 피부염과 여드름, 기미 등 피부질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탁월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죠. 학창시절 의서의 가르침을 근거로 폐와 피부, 대장은 모두 인체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일을 맡고 있다는 나름의 논리를 세운 겁니다. 즉, 폐 기능이 향상될수록 노폐물의 배출력이 향상된다는 거죠. 이는 곧 피부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모든 피부질환은 색소(기미,잡티)나 지방(여드름) 등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편강탕은 바로 폐 기능을 강화해 피부를 통해 노폐물이 확실히 빠져나가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신체적 이유와 함께 환경적 원인이 복합돼 일어나는 것으로 피부의 구멍이 꼭꼭 닫혀 배출이 원활하지 않거나 폐나 기관지, 코, 피부 등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피부에는 털구멍과 땀구멍이 있고, 이곳을 통해 숨을 쉬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작은 호흡기인 피부는 큰 호흡기인 폐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폐 기능의 약화로 피부 또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아토피가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즉,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 역시 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성인아토피 환자들이 아토피치료를 위해 산이나 공기가 좋은 시골로 내려가서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폐와 관련이 있었던 셈이다. 환경성 질환의 일종으로 꼽히는 아토피는 도심의 각종 오염된 공기와 먼지, 매연 등을 통해 폐에 열이 쌓이고, 약화된 폐 기능을 빌미로 아토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다.
 
결국 성인아토피든 소아아토피든 증상 치료에만 매달리며 연고를 바르고 할 것이 아니라, 폐의 건강 회복에 관심을 가져야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재발이 잦은 것도 근본적인 병의 뿌리를 뽑지 않고 피부질환으로만 생각하고 치료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치료원리를 통해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40년 가까이 환자들을 겪고 치료하며 개발한 편강탕을 통해 폐의 기능을 회복하면서 동시에 피부질환의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폐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현대 사회에 가장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 기관이다. 서울시민이 하루에 무려 50분이나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도 그러하고,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역시 폐를 약하게 만든다. 폐에 열독이 오르면 진피가 마르고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토피 피부염도 이제는 편강탕 등 한방 치료를 통해 폐의 건강 상태를 돌아보고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난치성 피부질환이라는 생각으로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전문의를 통해 몸 상태를 진단하고 폐 기능 회복 및 면역력이 높은 신체를 만드는 것이 재발없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름길인 셈이다.[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