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조언]쌍꺼풀 눈 성형, 개개인에 맞는 수술법 찾아야
[전문가 조언]쌍꺼풀 눈 성형, 개개인에 맞는 수술법 찾아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2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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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대학생 한모씨(23)는 취업 준비의 일환으로 최근 쌍꺼풀 재수술을 받았다. 눈꺼풀에 살이 많아 두터운 형태지만 피부를 절개하는 절개법에 부담을 가져 흔히 ‘찝는다’고 하는 매몰법 시술을 받았다가 오래지 않아 쌍꺼풀이 풀려버린 것이다. “쌍꺼풀 수술을 하고는 싶었지만 살을 찢는다는 절개법을 하기에는 솔직히 부담이 컸어요. 그래서 TV에서 연예인들이 흔히 ‘찝었다’고들 하길래 괜찮은가 싶어 매몰법을 받았는데 한 달도 안가 풀려버렸죠.”

이는 수술 전 자세한 상담의 부재와 잘못된 상식의 결과이다. 압구정 ‘손병규 성형외과’ 성형 전문의 손병규 원장은 “눈 성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하지만 자신의 얼굴과 신체에 알맞은 시술을 택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절개법은 쌍꺼풀 라인의 예정선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눈꺼풀의 상태에 따라 피부, 근육, 지방 등을 적절히 잘라낸 후에 쌍꺼풀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쌍꺼풀이 뚜렷하고 선명하게 만들어지고, 풀리는 일 없이 영구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살을 절개하는 수술이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붓기도 적기 때문에 별도로 긴 시간을 내지 않고도 시술 받을 수 있다. 다만 눈꺼풀이 얇고 탄력이 좋으면서 쳐지지 않은 눈에 알맞은 수술법이라 근육이 많고 두터운 눈꺼풀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때문에 무리하게 매몰법 시술을 받았다가 쌍꺼풀이 금세 풀려 재수술을 문의하는 환자가 많다.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매몰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아 수술 흉이 생기지 않고
이 외에도 눈 성형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조건에 맞는 수술을 찾아야 한다고 손병규 원장은 말한다. 수술법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의를 찾아가 면밀히 상담을 한 후 조건에 부합하는 내용을 찾는 것이다.

덧붙여 손병규 원장은 “아무리 발달되고 새로운 성형 수술 방법이고 많은 사람들이 택한다고 해서 반드시 자신의 몸에도 알맞으리란 법은 없다. 누구나 타고난 얼굴과 체형이 있으니만큼 전문의와의 사전 면담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압구정 ‘손병규 성형외과’에서는 절개법과 매몰법을 혼합한 ‘EL매몰법’이라는 부담 없는 쌍꺼풀 수술법을 개발하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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