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은 비염치료, 쾌비고로 한방에!
재발 잦은 비염치료, 쾌비고로 한방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16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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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에 영향을 받는 호흡기 질환은,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다한들 점차 발병률은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환경질환이라 불리는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비염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요즘 이비인후과에는 비염 전문 클리닉이 하나씩은 다 설치돼 있을 정도로, 비염은 흔한 질환이 됐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호흡을 통해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한 이물질에 대해 코 점막이 일으키는 일종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우리 몸은 각자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 자신과 잘 맞지 않는 물질에 대해 반응한다. 어떠한 물질에 특징적인 증상을 갖고 있을 때 이것을 알레르기 증상이라 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맑은 콧물과 발작성 재채기, 코막힘 등 3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비염은 환경적 오염요인 외에도 애완동물로 인해서도 발병하므로, 동물 알레르기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주된 원인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비듬 등이다.

한의학 박사 라경찬 원장은 “비염은 아침과 저녁에 심한 편이고, 주로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한다.”며 “감기로 오해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그냥 참고 낫기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만성질환으로 진행되기 쉽다.”고 경고했다.

라 원장은 이어 “비염의 치료는 장기간 소요되며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예방이 우선”이라며 “비염의 원인을 잘 인지하여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비염은 환경오염에 취약하다.

대기오염, 주거환경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환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공해물질은 비염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코를 통하여 들어와, 폐와 위의 에너지 레벨을 떨어뜨려 약해지도록 만들며 결국에는 코점막의 정상적인 기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 비염을 만든다.

▶ 잘못된 생활 습관도 비염을 만든다.

복잡한 사회구조로 인한 스트레스, 수면 중 엎드린 자세, 장시간 컴퓨터 사용, 턱괴기, 한 쪽으로만 씹는 편작 습관은 척추와 악관절에 불안정을 가중시켜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킨다. 결과적으로 면역력 저하요인이 되어 알레르기 행진 (Allergy March,비염, 천식, 아토피)을 하게 한다. 즉 잘못된 자세와 호르몬 분비의 교란이 이러한 비염을 만드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 인스턴트식품의 범람은 비염을 증가시킨다.

인스턴트 음식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장부 기능의 불균형을 가져 온다. 알게 모르게 먹는 유전자 변형식품(GMO) 및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와 방부제가 첨가된 식품, 튀김류의 과다섭취는 장내 독소와 노폐물이 발생시킨다. 따라서 되도록 인스턴트식품이나 차가운 음식물, 편식은 삼가고 각종 야채와 과일, 된장, 요구르트, 김치 등 면역 기능을 키워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가족력도 주된 원인.

부모가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임신 중 음식이나 약물을 부주의한 경우 아이에게 알레르기 체질이 생기기 쉬우므로, 부모가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섭생에서 초기에 바로 잡아 아이와의 연결 고리를 끊어 주는 것이 좋다.  [데일리경제]

도움말=한의학 박사 라경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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