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분석>대신증권, '반도체 8월 출하 통계 업데이트'
<증권사 분석>대신증권, '반도체 8월 출하 통계 업데이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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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분석>대신증권, '반도체 8월 출하 통계 업데이트'

DRAM 출하액 전년동월대비 8% 감소, NAND 출하액 전년동월대비 76% 증가

WSTS가 집계한 2007년 8월 메모리 출하 지표는 NAND Flash 중심으로 소폭 회복되었다. 메모리 출하액은 52.9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YoY) 8.6% 증가하였다.

NAND가 (YoY) 72% 증가한 15.8억달러 판매되어 시장 성장을 견인하였다. 이는 7~8월간의 NAND 가격 상승 효과로 풀이된다. DRAM은 27.0억달러가 판매되어, 전년동월대비(YoY) -7.6% 역성장하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었다. NAND 출하증가율도 8월을 Peak로 9월부터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어서,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출하 지표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Micron Technology 발표에서와 같이, DRAM 업체 실적 부진으로 CAPEX 축소가 전망됨 -> CAPEX 축소 효과가 나타나는 2008년 2분기부터 DRAM 경기의 본격 회복이 시작될 전망

마이크론이 지난 2일 FY4Q07(6월 ~ 8월) 실적을 발표하였다. 7~8월 중 DRAM, NAND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전분기 -15% 대비 4%p 소폭 개선되었다.

그러나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3Q07(7월~9월) 영업이익률이 10%p 이상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률 격차가 20%p 이상으로 벌어지는 부진한 실적이라 판단된다.

실적 발표에서 한 가지 긍정적인 포인트는 2008년 CAPEX Guidance로 2007년의 61% 수준인 25억달러를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대만 탐방 결과, 대만업체들의 2008년 CAPEX도 2007년 대비 50~70%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당사의 추정으로는 DRAM 공급증가율(YoY)이 2007년 2분기에 이미 Peak를 통과하여 하락하고 있으며, CAPEX 축소효과가 나타나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2008년 2분기부터 DRAM 경기의 본격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출하 지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2008년 경기 회복을 염두에 둘 때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Valuation은 매력적인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참고용이므로 모든 투자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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