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노안'이 사람의 얼굴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된 것은 오래된 일이다. 어려보이는 얼굴의 연예인들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고 얼굴이 잘 생겼다, 못 생겼다를 떠나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노안'은 사람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노안'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고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져오는 주름,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 늘어짐 등 많은 이유가 있다.
또한 20대와 60대의 안면에서의 지방배치는 부위마다 다르다. 예를 들면 지방이 풍부하던 관자놀이, 볼, 팔자 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방양이 줄고, 지방이 별로 없던 턱 부위, 입가 근처 등엔 나이 들어감에 따라 지방이 불룩해 보인다.
이런 동안과 노안을 결정짓는 각 부위의 지방 배치 차이를 극복해 주는것이 동안에 가까운 얼굴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노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방 이식’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방이식 전문의로 유명한 ‘아트라인성형외과'의 유영일 원장은 지방이식술이란 배나 허벅지, 엉덩이 등에 쌓인 여유 있는 지방을 흡입해서 원심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순수한 지방세포만을 추출한 뒤에 이마, 미간, 관자놀이, 눈두덩, 다크서클, 코, 팔자주름, 볼, 턱, 가슴, 다친 흉터 등 지방이 부족해 들어간 부위를 채워 얼굴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한다.
지방이식 수술은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만큼 이식이 가능하며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것, 주사 시술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부분지방 흡입과 병행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몸매교정도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지방이식은 필요한 부위에 적정량의 지방을 투여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얼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유영일 원장은 “지방이식은 각자 얼굴에 맞는 정확한 포인트에 정확한 양을 이식하지 않으면 생착률과 미적 효과는 떨어지게 될 수 있으므로 지방의 채취와 주입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