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와 붓기 걱정이 줄었다! 최소절개 안면윤곽술 인기
흉터와 붓기 걱정이 줄었다! 최소절개 안면윤곽술 인기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9.0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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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처짐, 턱뼈골절 등 부작용도 줄일 수 있어

[데일리경제]20대 후반의 회사원 김기정씨(여.가명)는 예쁘장하게 생긴 이목구비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얼굴이 늘 콤플렉스였다. 광대뼈가 튀어나온데다가 턱도 넓어서 전체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단체사진을 찍을 땐 늘 맨 뒷줄에 섰고 여권사진을 찍을 땐 갸름해 보이기 위해 고개를 푹 숙였다가 사진사 아저씨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 또 날이 아무리 더워도 머리를 하나로 묶어 올리지 못하고, 딱딱한 것을 씹으면 턱이 더 넓어질까봐 그 좋아하는 마른 오징어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한다.

주위에선 광대뼈와 턱뼈를 줄여주는 안면윤곽수술을 권하기도 하지만 전신마취에 절골까지 해야 하는 수술이 겁이 나는데다가, 수술 후 붓기와 흉터,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부작용도 감수해낼 자신이 없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김씨만의 고민만은 아닐 것이다. 한국인의 안면골은 중안면인 앞광대와 옆광대가 넓고 크며 턱선이 강한 것이 대표적인 특징인데, 최근엔 작고 날렵한 V라인 턱선이 미인의 얼굴형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큰바위 얼굴 콤플렉스를 해결해 주면서도 뼈를 깎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할 방법은 없는 걸까. 메가성형외과 안면윤곽센터 이준복 원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최소절개 광대축소술과 V라인 턱성형술을 제시했다.

◇ 볼처짐 가능성이 거의 없는 최소절개 광대축소술
기존의 광대뼈 수술은 주로 광대뼈의 일부를 제거해내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입안의 절개선이 길고 광대뼈와 뼈막 사이를 광범위하게 박리해야 하므로 출혈량이 많은데다 특히 수술 후 볼처짐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메가성형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술법이 입안 절개와 뼈막박리를 최소한으로 하는 최소절개 광대축소술이다.

입안에 1cm의 절개를 가해 최소한의 뼈막박리를 한 뒤 앞광대 돌출부위를 깎아내고, 이어 뼈자름술을 시행해 옆광대 돌출부위를 안쪽으로 내골절시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박리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볼처짐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준복 원장은 “얼굴의 폭은 골격을 이루는 광대뼈의 윤곽과 광대뼈를 싸고 있는 연부조직에 의해 결정되는데, 연부조직들을 잘 관찰하지 않고 무조건 뼈만 축소해버리면 볼처짐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환자의 골격과 연부조직의 형태를 잘 살피고 광대뼈의 돌출 상태와 환자의 기대치를 잘 조율해 수술해야 볼처짐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마취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고 입안의 절개선이 작아 불편감이 덜할 뿐 아니라 붓기가 경미해 수술 후 약 1주일이면 일상 복귀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 갸름한 얼굴형을 만드는 최소절개 V라인 턱성형술
귀 밑 양쪽 턱끝(하악각)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 얼굴이 커 보이고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부분을 갸름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런데 구강 내 절개를 통해 진동톱으로 뼈를 절제해내는 기존 사각턱축소술은 수술 중 붓기가 심하고 좁은 시야에서 수술하기 때문에 양측의 대칭을 맞추기 어려울 뿐 아니라 수술 중 혈관과 신경이 손상을 입거나 하악각이 부러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최소절개를 이용한 V라인 턱성형술은 이러한 사각턱수술의 위험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술법으로, 입안에 긴 절개를 가하는 대신 턱밑이나 입안에 0.5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내고 특수 기계를 사용해 뼈를 갈아 흡입하는 방식으로 시술한다.

한마디로 기존 사각턱축소술이 톱을 이용해 턱뼈를 잘라내는 방법이라면, 최소절개 V라인 턱성형술은 대패로 뼈를 갈아내어 윤곽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준복 원장은 “얼굴 윤곽은 뼈는 물론 뼈를 둘러싼 근육과 연부조직들이 융화되어 결정되는 것이므로, 뼈 자체를 보면서 시술하는 것보다 외곽선을 보면서 시술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고 말하고 “기존 사각턱성형은 붓기 때문에 외곽선을 보는 것이 어렵고 실제 외곽선과 뼈의 모양을 매칭시키기도 쉽지 않지만 최소절개를 통한 V라인 턱성형술은 보다 섬세하게 윤곽의 라인을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시 출혈이나 붓기가 훨씬 감소하고 진동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 위험성이 없을 뿐 아니라 뼈를 잘못 깎아내 이차각이 생길 가능성도 없다.

단, 턱뼈를 제거할 수 있는 분량은 사람마다 다르며, 턱끝 부분은 신경 등 손상되면 안되는 구조들이 지나는 매우 예민한 부위이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안면윤곽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안전성은 물론 미적인 부분까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메가성형외과 이준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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