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고수 '초능력자' 크랭크업...오는 11월 개봉
강동원-고수 '초능력자' 크랭크업...오는 11월 개봉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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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올해 가장 비범한 영화로 꼽힌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가 크랭크업했다.

9일 영화사 집에 따르면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해 3개월 간 추격전을 벌이던 두 배우는 8일 서울 시내 고층빌딩 옥상에서 조우하며 촬영을 마쳤다.

영화 관계자에 의하면 구름 덮인 하늘을 배경으로 진행된 마지막 촬영 현장은 대결을 마무리 지으며 조성된 팽팽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눈으로 상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초능력자(강동원扮)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사람(고수扮)과 마주치게 되며 벌어지는 불가피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강동원은 "올 여름 내내 고생하며 찍어서인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서도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고, 초능력자에 쫓겨 고군분투했던 고수는 "마무리가 잘 돼 좋은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기력을 갖춘 스타배우 출연, 신선한 상황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개봉한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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