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심하면 비염·축농증 의심해 봐야
구취 심하면 비염·축농증 의심해 봐야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9.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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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축농증으로 인한 구강호흡이 지독한 입 냄새 만들어

(데일리경제)구취가 심하면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심하면 자신감까지 잃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구취는 침이 가진 면역 및 보호 기능이 저하되면 입 안에 세균 번식이 쉬워져 잇몸질환 등 구강 질환을 야기하면서 발생한다.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은 잇몸질환 등의 구강 내 질환이며, 질환의 근원지는 코의 문제로 인한 구강호흡이다.

침 성분의 99%는 수분이고, 나머지 1%에는 소화효소, 비타민, 무기원소, 호르몬 성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페록시다아제(peroxidase)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음식물에 섞여 들어온 독성물질을 무력화시키고, 아플로톡신,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을 비활성화 시키는 인체의 수문장 같은 역할을 한다.

보통 입 안은 타액으로 인해 습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침이 말라 건조해지는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 또는 축농증을 방치하여 구강호흡이 습관화된다면, 구강 질환의 원인이 돼 지독한 입 냄새를 야기하게 되고, 이로 인해 대인관계를 피하거나 움츠려 드는 등 정서적인 위축, 자신감의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구취는 건강상의 중요한 척도일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교류 및 사회생활의 원만함을 저해하는 매우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의 치료와 구강호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코-비강 및 부비동에 발생하는 염증을 치료하고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면역 기능의 활성화가 그 바탕이 돼야 하는데, 면역력이 높아지면 면역세포와 관련 인자들이 활성화되어 비염 증상을 빠르게 증상시키고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비염 및 축농증을 증상을 개신시키기 위해 ‘숨길을 열다’에서는 한약재와 무통연고인 디톡스패치를 활용하여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조절한다.

면역계는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조절을 받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의 흥분과 내분비계를 담당하는 부신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한약재와 디톡스패치로 조절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숨길을 열다’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구취의 근원인 비염, 축농증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인 만큼 구취를 제거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일상의 생활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충분한 수면,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 규칙적인 식생활,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고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충분히 섭취 등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숨길을 열다’는 한의사, 양의사 40여명이 모여 인간 중심의 상생 공동체를 추구하며, 비염을 인체의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연구/치료하고 있는 공동체 한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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