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KEPCO(한국전력)는 7일(현지시각) 멕시코에서 멕시코연방전력위원회와 전력판매 및 연료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8일 KEPCO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433MW급 멕시코 노르떼 2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협력하며, KEPCO는 향후 25년간 사업수익 2억3000만 불을 확보하게 된다.
발전소는 내년 1월 초 착공해 2013년 5월 31일부터 가동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멕시코 현지법인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멕시코전력위원회 Laris 수석 부사장은 "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력사업 외 분야에서 추가 협력을 통해 양국 경협 확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KEPCO 변준연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일본, 스페인계 회사들이 양분하던 멕시코 민자발전사업(IPP)에 경쟁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면서 "당사 기술이 멕시코 원전시장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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