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친환경 ‘지루성 두피’ 관리 예방법은?
탈모의 친환경 ‘지루성 두피’ 관리 예방법은?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9.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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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두피의 원인은 스트레스, 피로, 열량과 지방 높은 자극적인 식습관
(데일리경제)최근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지루성 탈모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피지선이 자극되어 피지가 지나치게 분비되는 두피유형이 지루성 두피인데 염증 증상이 동반되면 지루성 피부염, 피지에 의해 탈모가 발생하면 지루성 탈모가 된다. 피지가 먼지, 각질 등과 만나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면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심하면 지루성 탈모로 발전하는 것이다.

지루성 두피의 원인은 스트레스, 피로, 열량과 지방이 높거나 자극적인 식습관, 과도한 성생활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인체의 체온조절기능을 저하시켜 두피열이 오르고 피지가 과분비되는 것에 있다.

따라서, 지루성 두피는 머리에 항상 유분이 많다. 또한 두피에 염증과 뽀루지가 자주 나타나기도 하며, 두피가 가렵고 굵은 비듬과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동의보감 외형편에 따르면 ‘머리가 빠졌는데 이것은 기름지고 맛좋은 음식으로 말미암아 가슴의 열과 습담이 모발의 뿌리에 있는 혈액에 영향을 주어서 빠진 것이다’고 전하고 있다.

지루성 두피로 인해 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지루성 두피는 염증의 종류에 따라 열지루성 두피염과 열민감성 두피염으로 나뉘며 탈모로 이어지고 있다. 열지루성 두피염에 의한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왕성한 사춘기 이후 40대까지 남성에게 심하게 나타나며, 열민감성의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지루성 두피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로 재발을 막아야 지루성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명동점 홍정애 원장에 따르면, 지루성 두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첫째, 체열의 안정을 찾아 주어야 한다. 체질상 지나치게 열 발생이 많으면 지루성 두피로 발전하기 쉬우므로 한방 탕약 등으로 체질을 개선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 두피열을 내려 건강한 두피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우리 몸이 수승화강 상태에 머물수 있도록 스트레스와 정신적 과로 등에 의한 열의 발산으로 생긴 두피의 열을 내려 주어야 한다.

셋째, 호르몬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신체 전반의 균형을 이끌어내는 약재를 이용, 호르몬의 균형을 통해 모근 조로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위와 같이 탈모의 원인을 제거하고 발모와 육모를 위한 기본적인 몸의 환경을 조성했다면, 넷째, 모근 재생, 모공기능 회복을 통해 발모를 촉진시켜야 한다. 모모세포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되면 다시 살아나 활동할 수 있으므로 한방치료를 통해 환경을 조성해 주면 된다고 홍정애 원장은 설명한다.

다섯째, 지방과 열량이 많은 음식은 피하며 스트레스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 열량과 지방은 피지선이 피지를 지나치게 생성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탈모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여섯째, 피지선이 자극되어 피지가 지나치게 분비되는 지루성 두피의 경우 두피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머리를 감고 헹굴 때 샴푸와 린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야 하며, 반드시 말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홍정애 원장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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