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고 싶은 욕구, 지방흡입 주의점부터 제대로 알자
살을 빼고 싶은 욕구, 지방흡입 주의점부터 제대로 알자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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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언제부터인가 ‘몸짱’, ‘S라인’ 등의 키워드가 우리 사회에 단단히 뿌리를 박아 남녀노소 누구나 몸매관리에 대해 한번 쯤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이에 다이어트 열풍이라고 할 만큼 주위에서도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쉽게 느낄 수 있다. 그 중 다이어트에 투자할 시간이 없거나 빠른 효과를 보기 원하는 사람들은 ‘지방흡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지방흡입’의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고 그 주의점에 대해서는 무지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아트라인 성형외과’의 비만관리 전문의로 유명한 박대숭 원장은 이러한 현상은 굉장히 위험하고 안일한 생각이라며 주의점에 대해 설명했다. 

지방흡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흡입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다. 빠른 효과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많은 지방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허벅지에서는 500~1000cc, 하복부와 허리에서 1000~2000cc의 지방을 흡입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하면 과다 출혈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피부탄력이 좋은 젊은 여성이라면 만족할 결과를 볼 수 있겠지만 늘어진 피부나 탄력을 잃은 피부의 여성 같은 경우는 지방을 제거하면 피부에 손상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피부 지방 절제술 등의 다른 수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적으로 비만인 경우 지방흡입수술만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수술 전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여 비만 정도를 어느 정도 줄인 후 잘 빠지지 않는 부분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자연스럽다. 또한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몸매관리를 통해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박원장은 전한다.

박대숭 원장은 “이러한 위험성과 주의점들은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보통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정보들이다. 그러니 상담을 소홀히 하지 말고 귀 기울여 면밀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방흡입으로 군살 등 지방을 모두 제거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해줌으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환자들의 몫이다.” 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도움말 = ‘아트라인 성형외과’ 박대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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