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전국 146만7000가구 정전 피해
태풍으로 전국 146만7000가구 정전 피해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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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력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제7호 태풍 '곤파스' 세력이 크게 미치는 지역에서 설비가 망가지거나 정전이 일어나는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전주 767기 및 변압기 144대가 소손됐고, 전선 733경간에서 단선 또는 바인드 이탈이 발생해 총 피해금액이 15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일 오후 4시부터 2일 오전 11시 사이 전국 146만7000호에서 정전이 일어났으며, 그 중 115만호(78%)는 복구 완료돼 송전이 이뤄지고 있다.

정전피해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지역에 집중됐으며, 강풍으로 인해 주상작업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침수 및 정전에 따른 감전 사고에 주의하고, 끊어진 전선을 보면 접근하지 말고 한전(국번 없이 123)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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