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로 교통마비·휴교령 등 피해속출
태풍 '곤파스'로 교통마비·휴교령 등 피해속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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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태풍 '곤파스'가 제주도를 지나 수도권에 상륙하면서 2일 오전 서울 교통이 마비되고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등 일부 구간이 단전되면서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오전 5시 20분께부터 인천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4호선도 안산선의 금정부터 오이도까지의 운행이 중단됐다.

2호선은 신도림에서 홍대입구까지 중단된데 이어 오전 6시 20분께 당산철교 위에서 중단돼 운행에 어려움을 겪다가 7시 10분 경 운행이 재개됐다.

도로 곳곳에는 가로수가 넘어지고 건물의 간판이 날아들어 교통이 통제됐다. 항공기 운항도 어려워 국내선은 모두 결항됐고 대부분의 국제선도 운항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7호 태풍 ‘곤파스’의 상륙에 대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 서울·인천·경기지역 초·중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2시간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시 교육청도 지역 내 유치원과 초ㆍ중학교에 학교장 재량에 따른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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