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내일까지 중부지방 및 제주도, 전라도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는 내일 정오 무렵 강화도 부근에 상륙하고, 밤에 원산 남쪽 동해상으로 빠져나간다.
현재 제주도 및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 안팍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점차 북쪽으로 세력을 넓혀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밤 남부지방부터 비가 점차 그쳐 밤늦게 중부지방도 개겠으나 중북부지방은 글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 전라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과 큰비가 예상되므로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풍이 통과하면서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해수면이 높아져 해일과 월파의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관리, 방파제 출입 등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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