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해양작업지원선 1710억원 상당 수주
STX유럽, 해양작업지원선 1710억원 상당 수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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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TX유럽의 STX 노르웨이 오프쇼어(STX Norway Offshore)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Island Offshore)社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Platform Supply Vessel)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금은 9억 노르웨이 크로네(NOK)로, 한화 약 1710억 원에 이른다.

STX유럽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차세대 친환경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방식의 엔진을 탑재했다. 이는 유해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설비이다.

또한 길이 96m, 폭 20m 크기에 재화중량톤수 4750톤급으로, STX 노르웨이 오프쇼어의 브라일라(Braila) 조선소 및 브레빅(Brevik)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2,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 노르웨이 오프쇼어 로이 라이테(Roy Reite) 사장은 "아일랜드 오프쇼어社는 STX유럽에 3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한 고객"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작업지원선은 플랫폼 시추작업에 필요한 각종 연료, 플랫폼에 상주하는 직원들이 섭취할 식음료,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작업인력 등을 플랫폼에 운송하는 선박을 일컫는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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