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는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한 여성을 대상으로 이동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의 주최로 이루어지는 ‘찾아가는 이동진료소’는 대형버스에 초음파 진단기와 X-레이 골밀도 측정기 등 각종 진단 장비를 갖추고 갑상선 기능검사, 감염, 자궁암, 심장질환 등을 무료로 검진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센터와 연계해 일산동구 지역 내 이주여성에 대한 건강검진은 물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여성 모두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이주여성들은 몸에 이상이 있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 쉽게 병원을 찾지 않는다”며 “이번 이동진료소가 일산동구청에서 이루어지므로 가까이 거주하는 이주여성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