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 국내 모든 석유제품 가격 '상승'
8월 3주 국내 모든 석유제품 가격 '상승'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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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국석유공사는 20일 '8월 3주차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이달 초 강세를 보인 국제제품가격 영향으로 전주대비 모든 제품이 소폭 상승했다.

휘발유, 자동차용 경유, 실내등유는 각각 전주대비 리터당 0.2원, 1.0원, 2.6원 오른 1718.1원/ℓ, 1515.6원/ℓ, 1078.1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782.7원/ℓ로 최고 가격을, 광주가 1696.7원/ℓ로 최저 가격을 형성했다. 두 지역 간 가격 차이는 86.0원/ℓ로 집계됐다.

그 외 전북 1697.3원/ℓ, 전남 1703.3원/ℓ, 강원 1727.8원/ℓ, 제주 1749.8원/ℓ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국제제품가격 강세로 인해 모든 제품이 상승했다.

휘발유, 자동차용 경유, 실내등유는 각각 전주대비 19.7원, 22.6원, 24.7원 오른 732.4원/ℓ, 786.7원/ℓ, 778.4원/ℓ을 형성했다.

정유사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실내등유는 현대오일뱅크, 자동차용 경유는 S-OIL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최고·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 10.1원, 자동차용 경유 8.1원, 실내등유 10.0원으로 조사됐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의 경기회복 둔화 우려 확산 등으로 2주 연속 하락해, 향후 국내 제품가격도 최근 박스권에서 벗어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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