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경기도,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출범
현대車-경기도,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출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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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경기도와 함께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보조·재활기구 전문 사회적기업 ㈜이지무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향후 3년간 29억 원을 투자받아 상·하차 보조기, 자세유지 보조기 등 각종 재활기구를 생산, 국내외로 수출하고, 애프터서비스 강화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지무브 오도영 대표는 "영업이익의 67% 이상을 사회적 활동에 사용하며, 2012년까지 고용취약계층 80명을 포함한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 설립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표했다.

현대차그룹 윤여철 부회장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복지와 경제의 융합적 동반성장'과 '취약계층 고용창출'이라는 공익적 사업목표에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역시 "㈜이지무브가 사회적기업 분야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성공적 협력모델로 자리 잡아 제2, 제3의 ㈜이지무브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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