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째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 '보합세'
8월 2째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 '보합세'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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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국석유공사가 13일 발표한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모든 제품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 소폭 등락을 지속한 국제제품가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각각 전주대비 리터당 0.9원, 1.7원 오른 1717.9원/ℓ, 1514.6원/ℓ을 기록했고, 실내등유는 전주와 변동 없이 1075.5원/ℓ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83.2원/ℓ, 광주 1696.2원/ℓ로 각각 최고, 최저 가격에 올랐으며, 두 지역 가격차는 87.0원/ℓ이었다.

한편 지난주 정유사 공급가격을 살펴보면, 국제제품가격 강세로 인해 모든 제품이 대폭 상승했다.

휘발유, 자동차용 경유, 실내등유는 모두 전주대비 18.8원, 33.3원, 32.0원 오른 712.7원/ℓ, 764.1원/ℓ, 753.8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3종 모두 S-OIL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27.1원, 자동차용 경유 25.9원, 실내등유 26.0원을 나타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 경기지표 변동, 석유수급 상황 변동 등으로 대폭 등락을 보이는 바, 향후 국내 제품가도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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