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올 상반기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인들의 하반기 전망이 대체로 어두웠다.
12일 건설취업 콘잡에 따르면 자사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건설인 여러분은 하반기 건설경기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89%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형태별로 살펴보면 설문에 응한 구직자 312명 중 75.7%, 인사담당자 194명 중 76.3%가 부정적으로 전망해, 건설경기 침체가 하반기 취업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다'라는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은 각각 18.58%, 5.53%에 그쳤다.
콘잡 관계자는 "상반기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했었고, 주택경기 침체와 함께 토목산업마저 흔들리고 있어 이 같은 경기 악화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망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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