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구직자 10명 중 7명은 입사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1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원한 기업으로부터 불합격한 경험이 있는 남녀 구직자 8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가 69.4%로 조사됐다.
입사지원자에게 불합격 통보를 하지 않은 기업은 유형별로 '중소기업'(81.1%), '외국계기업'(66.4%), '공기업'(61.4%), '대기업'(51.0%) 순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유통·식음료업종'(69.6%)의 경우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한 구직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업'(60.0%)은 불합격 통보를 해 주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불합격 통보를 받은 구직자 268명에게 '통보 방식'에 대해 물었더니 'e메일'(50.7%), '휴대폰 문자메시지'(34.0%), '직접 전화 통화'(14.6%), '우편'(0.7%) 순으로 나타났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