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1.1%, "흉악범죄 무서워 귀가시간 앞당겨"
직장인 51.1%, "흉악범죄 무서워 귀가시간 앞당겨"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2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최근 잇단 흉악범죄 발생으로 남녀 직장인 절반이 귀가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전국 남녀 직장인 603명을 대상으로 '귀가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의 직장인이 귀가시간이 빨라졌다(51.1%)고 답했으며, 성별로는 여성 63.2%, 남성 35.2%로 집계됐다.

특히 귀갓길에 공포를 느끼는 순간을 묻자 '어두운 거리를 걸을 때'(49.6%), '취객과 마주칠 때'(21.9%), '낯선 사람과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17.7%)', '택시를 타고 귀가할 때'(3.8%)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두려움에 '호신용품을 구입한 적이 있다'는 직장인이 16.7%였으며, 호신용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중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가 50.8%로 상당했다.

한편 빈번히 발생하는 성범죄를 줄이는 데 필요한 대책으로 '성범죄에 대한 형량 및 처벌 강화'(43.0%), '우범 지역에 지속적인 순찰과 방범활동'(20.1%), '성범죄자 신상공개 등 철저한 범죄자 관리'(19.4%), '거리에 가로등, CCTV 등 확대 설치'(12.3%)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