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 오늘 밤 우리나라 빠져나갈 듯
태풍 '뎬무' 오늘 밤 우리나라 빠져나갈 듯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8.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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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기상청은 태풍 '뎬무'가 11일 오전 11시 현재 경남 창원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북동 방향으로 시속 29㎞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이다.

태풍 ‘뎬무’는 지난 10일 새벽 5시경 전라남도 고흥반도 남단 도화면 부근에 상륙했으며 오늘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또 밤 9시경 독도 남남동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나서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경상남북도와 지리산 부근에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0일(화)부터 11일(수) 오전 11시까지의 강수량 현황을 살펴보면, 백운산(광양) 282.0㎜, 중산리(산청) 274.5㎜, 삼장(산청) 259.0㎜, 화개(하동) 253.0㎜, 성삼재(구례) 242.0㎜ 등으로 지리산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경상남북도에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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