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치피부과의 오준규 박사는 "예전에는 탈모로 인한 고민을 하는 주연령대가 40~50대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유전적요인과 함께 주위 환경으로 인한 비유전적요인 등으로 20~30대 남성, 여성 탈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20~30대 직장인들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말할것도 없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느껴지는 주위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다고 털어 놓고있다. 특히 탈모 환자들 대부분이 동료들로부터 ‘예전보다 숱이 적어 보인다’,‘나이보다 들어보인다’ 등의 말을 들으면 얼굴이 화끈 달아 오를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 김모씨는(남성) 20대 후반부터 머리숱이 적어 고민을 해왔으나 단순 스트레스성으로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가면 나아지겠지 생각해 오다가 지난해 겨울, 탈모가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게 됐다. 김씨는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복합 탈모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약물치료만을 하기에는 충분치가 않아서, 고민을 하다가 1주일간의 휴가를 통해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김 모씨는 비용이 들어가고 수술이라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긴 했지만, 최근 거울을 볼때 풍성해진 머리숱과 젊어졌다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수술을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박사는 "대부분의 많은 환자들이 일정 부분 탈모가 한참 진행 된후에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탈모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본인이 자각을 하거나 주위로부터 머리숱이 적어보인다고 이야기를 듣는 탈모초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요하고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는 탈모치료에 있어서 자가 모발이식수술 방법이 최선이긴 하지만 일정 환자들은 탈모초기에 치료나 꾸준한 모발 관리로도 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준규 박사는 피부과 전문의로 1998년부터 모발이식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서 수술 외에도 학문적으로 탈모의 이론과 수술적인 테크닉에 대한 연구를 하기 시작 한 그는 2000년 서울대학교 대학병원내 처음으로 모발이식클리닉을 개설하고 그 분야에 대한 연구와 모발이식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다.
도움말 모리치피부과 오준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