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주 폭염으로 4명 사망
8월 첫 주 폭염으로 4명 사망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8.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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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8월 첫 주 폭염으로 전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지난 1∼6일 온열확진환자 117명, 의심환자 28명 등 145명이 응급실 진료를 받았으며, 이중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폭염 중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대부분 열사병에 의한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폭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더운 오전11시~오후 4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갈증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폭염의 취약계층인 노약자 및 독거노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 보건소에 독거노인 등 폭염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점검과 폭염대비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말까지 응급진료사례 보고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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