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한국석유공사는 10일 전날 미국의 증시 상승 및 원유재고 감소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8/B 상승한 $81.4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3/B 상승한 $80.99/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National Day(싱가포르 건국기념일, 휴일)로 인해 입전되지 않았다.
이는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자국 내 부진한 고용회복세 등을 감안, 10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확산에 의한 결과다.
또, 9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5.19p(0.42%) 상승한 10,698.75를,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6.15p(0.55%) 상승한 1,127.79를 기록했다.
한편, Dow Jones의 사전 석유재고 조사 결과, 지난 6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1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유가 상승폭은 미 달러화 강세로 제한됐다. 9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43% 하락(가치상승)한 1.323 달러/유로로 마감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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