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부적합 보청기 제조·수입업체 4곳 적발
식약청, 부적합 보청기 제조·수입업체 4곳 적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0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청기 업체 25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4개(제조 3, 수입 1)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7~9년 제조, 수입 실적이 있는 49개 업체에 대한 품질관리실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제조업체인 '가나안보청기'와 '동서보청기'는 제품 출고 시 완제품 시험검사를 하지 않았고, '에스비히어링파트너스(주)'는 성능분석기 검사교정 및 제품 비교교정을 하지 않았다. 수입업체인 '(주)리치테크'는 품질관리 정기심사 미 실시로 적발됐다.

식약청은 "소비자의 보청기 구매 및 여름철 보청기 사용 시 주의를 당부하며, 안전한 의료기기가 공급·유통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안전사용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청기는 사용자의 청력에 맞게 제작된 것으로 타인의 것을 사용하면 안 되고, 샤워 목욕 수영 등 물과 접할 때에는 절대로 착용해서는 안 된다.

또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먼지·귀지를 털고 배터리를 분리해 전용케이스에 넣어 보관해야 하며, 비누·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면 안 된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