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TV광고 매체 선호도 온라인광고 제치고 ‘최고’
‘구관이 명관’ TV광고 매체 선호도 온라인광고 제치고 ‘최고’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8.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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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광고시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 광고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온라인 광고와 휴대전화 광고, 게임 단말기 등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하고 있는 뉴미디어 광고를 제치고 TV광고에 대한 수용자 태도가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올 초를 기점으로 TV광고를 주로 보는 비율은 두 명 중 한 명꼴인 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온라인광고가 32%로 전체 매체 중 두 번째로 광고 수용자 층이 두터운 광고 플랫폼으로 조사됐으며, 게임단말기(30%)와 스마트폰(28%) 등이 뒤를 이었다.

광고를 시청하는 매체 선호도에 대한 조사에서도 TV광고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TV 광고의 선호도는 64%로 온라인광고(29%)와 스마트폰 광고(25%)의 선호도에 비해 현격하게 높았다. 반대로 광고 시청을 의도적으로 기피하는 정도에 있어서는 스마트폰(61%), 온라인광고(58%), TV광고(43%) 순이었다.

이에 대해 디비씨홀딩스 그룹 내 종합광고대행사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면서 기존 미디어 광고의 위기론이 급부상했지만 현재까지는 그 영향력이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향후 인터넷TV와 스마트폰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광고 플랫폼 연구를 통한 효과적인 광고 전략이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온라인광고가 TV광고의 영향력을 바짝 추격한 상태라고 분석함에 따라 TV광고를 중심으로 한 ‘광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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