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올 상반기 신입구직자 3명 중 1명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올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한 4년제 대졸 신입구직자 1062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률'을 조사한 결과, 36.2%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38.7%)이 '여성'(31.3%)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으며, 졸업 연도별로는 '2010년 2월 졸업자'(47.9%), '2009년 졸업자'(45.6%), '2010년 8월 졸업(예정)자'(44.7%)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하기까지 제출한 입사지원서 수는 평균 28회, 면접 횟수는 평균 4.1회로 조사됐다. 즉, 입사지원을 6.8번했을 때 면접을 1번 본 셈이다.
또 입사형태로는 '수시채용'(42.7%)과 '대졸공채'(33.9%)가, 기업형태로는 '중소기업'(43.7%)과 '대기업'(36.5%)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정규직 비율(72.7%)은 비정규직(27.3%)보다 약 2.7배 정도 높았으며,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76.0%)이 여성(64.6%)보다 약 11.4% 높은 비율로 정규직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한 직종이 자신의 전공분야와 연관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7.3%가 '그렇다'고 답해 과반수의 취업자가 전공을 살려 사회에 진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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