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3∼4월 '공직자 겸직 및 부당영리행위 실태'에 대해 감사를 실시, 무단 겸직자 15명 등 모두 82명을 적발하고 이중 연구비를 횡령한 교수 등 3명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정부투자기관 직원이 사장의 허가없이 2개 대학에 조교수로 이중 취업하는 등 총 15명의 공직자들이 무단겸직했다. 또, 공립대학교수가 개인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공시 대리 및 소송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총 64명의 공직자들이 부당 영리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국립대학교수등 3인은 연구비 횡령으로 적발됐다.
한편, 감사원은 이들에 대해 징계 및 부당이득금 환수등을 요구했으며, 비위정도가 심한 3명은 수사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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