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지난달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도 못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5718가구, 수도권 4447가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국 56%, 수도권 42%가 감소한 것이며, 최근 5년간 물량에 비해서도 전국 68%, 수도권 39%가 줄어든 것이다.
국토부는 "분양실적이 줄어든 데는 수도권 주택가격 하락과 거래부진 등 최근 시장상황을 고려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유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달에는 수도권 5354가구를 비롯해 전국에 9703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 1874가구, 경기 3309가구를 비롯해 지방은 전북 1581가구, 충북 1406가구가 분양되며, 유형별로는 분양이 6535가구, 임대주택이 3168가구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 43%(4143가구), 공공 57%(5560가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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