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원하는 '대졸신입' 스펙은?
인사담당자가 원하는 '대졸신입' 스펙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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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기업은 대졸신입 스펙으로 학점 3.54, 토익 731점, 자격증 2개, 의사전달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회화 능력을 가진 인턴 경험자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204명을 대상으로 '기대하는 대졸 신입 스펙'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대하는 학점은 '3.5~4.0 미만'(42.2%)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 3.54로 집계됐다. '안 본다'고 답한 응답자도 30.9%에 달했다.

토익점수는 '안 본다'(40.2%)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점수를 볼 경우 평균 731점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의 자격증 보유를 원하는 기업은 52.9%로, 이들은 평균 2개 정도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없어도 된다'고 답한 기업도 47.1%로 비등했다.

영어회화 실력은 '의사전달이 가능한 정도'(30.4%)와 '상관없다'(28.4%)는 답변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현지인 수준'을 기대하는 기업은 0.5%에 그쳤다.

그 밖에 취업 시 도움 되는 경험들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인턴 경험'(37.3%), '어학연수 경험'(18.1%), '봉사활동 경험'(17.2%), '아르바이트'(11.8%), '공모전 경력'(7.8%) 순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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