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표시 “문자에서 영상”으로 전환 시대온다
발신자표시 “문자에서 영상”으로 전환 시대온다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7.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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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버, 발신자영상표시서비스 이달 출시

[데일리경제]휴대폰 발신자 표시가 콘텐츠영상으로도 가능해져 모바일 광고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서비스 업체 블루리버(대표 이기수, www.blueriver.kr)는 최근 신개념 모바일 발신자영상표시(헬로링비즈)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달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리버 함호범 헬로링비즈 사업팀장은 "SK텔레콤을 통한 개인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서울.경인.중부.서남.강원.대경.부경센터 등을 포함한 전국 10개 권역에 총판을 개설 중"이라며 "권역별 총판을 기반으로 오는 8월에는 갤럭시S, 디자이어, 넥서스원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 가능한 기업용 상품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헬로링비즈'(www.helloring.co.kr)  개인서비스는 영업이나 제품홍보, 기업홍보 등 가입고객이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이 통화연결 시 수신자의 핸드폰에 자동으로 노출되는 신개념의 무선 모바일홍보서비스로 SK브로드밴드의 070 영상서비스, 삼성 Wyz(와이즈)070, 마이엘지(my LG) 070을 통해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발신자표시서비스인 '헬로링비즈'는 기존의 문자가 한계였던 발신자표시가 영상으로 전환되면서 휴대폰을 통한 영상광고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영상 제작도 간단하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이미지나 플래쉬를 활용해 제작이 가능하며 제작한 광고영상을 웹 2.0 저작 툴 도구인 '헬로링비즈 팟에디터'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영상으로 편집할 수도 있다. 콘텐츠 편집이 끝나면 SK텔레콤 T스테이션이나 KT의 쇼에 접속해 사용하면 된다.

CF영상의 한 부분을 떼어내어 송출할 수도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 버전도 현재 준비 중이다.

함호범 팀장은 "헬로링비즈는 지금까지 출시된 서비스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모바일 광고가 될 것"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광고매체보다 월등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팀장은 또 헬로링비즈의 시장전망과 관련 "올 연말기준 가입자 수를 50만명으로 보고 있다. 2013년에는 국내 통신 3사의 4900만(현재기준) 가입자의 모든 단말기에서 서비스가 상용화될 전망이어서 향후 시장규모도 상당히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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