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스트레스도 독’ 체내 독소를 제거하자
[건강칼럼] ‘스트레스도 독’ 체내 독소를 제거하자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7.2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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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성되는 체내 독소는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디톡스 요법은 그러한 체내 유해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건강관리의 키워드로 손꼽힐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졌다.

안성민 한의원 안성민 원장은 “인스턴트 식품 섭취량만 줄여도 체내 독소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인들에게 독소가 쌓이는 원인은 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현대인들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삽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들은 오장을 상하게 합니다. 이러한 질병을 한의학에서 는 칠정(七情)병이라고 합니다. 칠정은 기쁨(喜) 분노(怒) 생각(思) 슬픔(悲) 놀람(驚) 두려움(恐) 근심(優)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특히 현대인들은 분노를 많이 하기 쉽습니다. 분노의 감정은 간을 상하게 합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장군지관(將軍之官)으로 정신적인 육체적인 독소와 스트레스에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간이 상하면 스트레스와 독소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또한 식습관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빨리 먹고 지나치게 많은 영양을 섭취합니다. 현대인들의 병은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병이 옵니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은 몸 안에 독을 쌓게 만드는 주원인입니다. 인스턴트 식품 섭취만 줄여도 살이 빠지고, 아토피 천식 등의 난치성 질환이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의 디톡스 요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방에서는 한(汗).토(吐).하(下)의 3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병독을 빼주는 통로는 땀과 토법, 사하의 방법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술을 먹고 다음날에 소위 “술병“이 났을 때에 땀을 빼거나, 대변을 보거나 토하면 증상이 완화가 됩니다. 즉, 술독을 이러한 방법으로 빼주면 증상이 완화가 된다는 것이죠.

해독이라고 하면 한방에서는 주로 간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동의보감에 “간병은 대장을 치료한다. 대장의 소통을 좋게 해주어야 간이 치료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디톡스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디톡스는 일단 몸에 있는 것을 잘 빼내주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깨끗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소변을 이롭게 해주는 음식은 주로 담백한 음식들입니다. 담백한 콩, 두부, 녹차, 율무, 보리 등은 소변을 이롭게 해줍니다. 대변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변으로 장과 소화기관의 독소를 빼주어야 합니다. 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나 청국장, 알로에, 프룬 등의 식품이 되겠습니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과식이나 음주 담배 등을 피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삼백식품을 피하며, 가급적 유기농으로 된 식품을 섭취하시고, 슬로우 푸드를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디톡스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합니다. 소식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담백한 음식과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합니다. 물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해 환경 물질을 피하셔야 합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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